![]() |
↑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 = 연합뉴스) |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12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6당이 발의한 '명태균 특검법'과 관련해 "일개 범죄자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이 정국을 좌지우지할 수 있도록 놔두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그런 일이 반복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건 국민도 다 알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지방분권 개헌 토론회 도중 취재진과 만나 "검찰 수사가 늦어지니 민주당이 특검을 들고 나오지 않느냐. 검찰이 빠른 수사를 통해 정치적 불확실성을 해소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검찰이 수사를 안 하거나 늦추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며 "수사가 지연돼 (명태균 씨의) 입에서 나오는 여러 바람직하지 않은 말이 정치권의 질서를 흔든다면 그것은 검찰의 책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차기 대권 도전 여부에 대해서 오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결정이 난 뒤에 논의할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대권 행보라는 분석과 여권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것을 묻는 취
그러면서 "그런 의미에서 이런 개헌 토론회가 대선 행보와 연계돼서 해석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정태진 기자 jtj@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