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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 |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김건희 여사의 숙명여대 석사논문 표절 논란과 관련해 학위 취소를 촉구했습니다.
강 의원은 오늘(1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90일 이의신청 기간이 끝나 김건희 여사의 석사논문은 ‘표절’로 사실상 확정된 걸로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불법 계엄이 이뤄지고, 탄핵심판이 진행되는 이 시간까지 진리는 다루는 연구가 권력과 맞물려 어떻게 괴물이 되어가는지 국민들이 똑똑히 목도한 시간이었다"면서 "숙명여대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는 후속조치를 조속히 취하고, 검증 내용과 절차에 대해 국민들게 소상히 밝혀라"고 촉구했습니다.
강 의원은 국민대를 향해서도 "국민대는 2021년 7월 '멤버 유지'로 잘 알려진 박사학위 논문과 학술지 게재 논문 3편에 대해 2022년 8월 표절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대학과 교육당국을 향해 석·박사 학위의 취소는 물론 법과 제도의 획기적 개선, 대학 내 지도부와 교육부 등의 통렬한 반성 등도 촉구했습니다.
끝으로 "모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강영호 기자 nathaniel@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