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율… 민주당 38% vs 국민의힘 39%, 초박빙
![]() |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위)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아래) / 사진 = 연합뉴스 |
차기 대통령 선호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4%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문수(12%), 한동훈(5%), 홍준표(5%), 오세훈(5%) 등 보수 성향 후보들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입니다.
한국갤럽이 2025년 2월 2주(11~13일) 실시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이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의 절대적 지지(78%)를 바탕으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연령대 별로는 특히 40대(50%)와 50대(50%)에서 강세를, 지역별로는 광주·전라(58%)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였습니다.
이 대표의 뒤를 이어 대통령감으로 지목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12%)은 국민의힘 지지층 내부에서 높은 지지(30%)를 받았습니다. 연령대 별로는 60대(20%), 70대 이상(20%)에서 강세를, 지역별로는 특히 대구·경북(23%)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었습니다.
보수 성향 후보들이 다수 등장했지만, 개별 지지율은 낮아 보수 표심이 분산된 상태임을 고려했을 때 보수 진영 단일화 여부가 향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정당별 지지율에 대한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38%)과 국민의힘(39%)이 초접전을 벌였습니다. 양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초박빙 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무당층(16%)과 조국혁신당(4%)의 향방이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갤럽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응답률은 16.1%였습니다.
[최유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t59026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