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 연합뉴스) |
국민의힘은 오늘(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면서 헌법재판소를 향해 윤 대통령의 방어권을 충분히 보장하라며 압박 수위를 더욱 끌어올렸습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SNS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재판 지연을 주장하며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은 현직 검사장이 '일제강점기보다 못하다'고 비판할 정도로 졸속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 너무나도 대비되는 상황"이라고 적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헌재가 하는 것을 보면 (윤 대통령) 방어권을 제대로 보장 안 해주고 쫓기듯이 지나치게 빨리 진행한다"며 "다음 주 변론 기일이 한 번 더 잡혔지만, 피소추인이 주장하는 증인 요구를 더 과감하게 수용하고 충분히 변론 기회를 줘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양수 사무총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을 서두르는 것과 비교해서 한덕수 총리
변론 일정을 고려할 때,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는 이르면 3월 첫째 주 또는 둘째 주에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태진 기자 jtj@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