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찬반 집회, 양측 규모 1만명 이상 예상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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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필 역사 강사(왼쪽), 전한길 역사 강사(오른쪽) |
오늘(15일) 광주 시내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동시에 열려 둘로 쪼개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집회에는 찬성 측에 황현필 역사 강사가, 반대 측에 전한길 역사 강사가 참여해 두 강사 간 충돌도 전망됩니다.
최근 황 강사는 "전한길, 괴물이 되어서 나타났다"며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선을 넘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어 윤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날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의 국가비상기도회는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오후 1시부터, 광주 시민단체로 구성된 윤석열정권 즉각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광주비상행동)의 14차광주시민총궐기대회가 오후 3시부터 금남로 일대에서 열립니다.
집회 참여 규모는 양측 모두 1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세이브코리아 측은 지난 8일 대구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 규모(경찰 추산 5만2000명) 열기가 이번 광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광주비상행동도 1만명 집결을 목표로 준비 중입니다.
한편 경찰은 윤 대통령 탄핵을 두고 두 단체 간 충돌이 우려돼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입니
5·18민주광장 인근에는 차벽을 설치해 물리적 마찰을 예방하고, 금남로 분리 지점에서 갈등이 격화될 경우 차벽을 추가 배치할 계획입니다.
[지선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sw99033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