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금남로 탄핵 반대 집회 두고 "광주가 변하고 있다는 것"

어제(15일) 광주 금남로 일대에 탄핵 반대 측 3만 명 모여
"보수, 진보의 벽 허물어 져야"

↑ 홍준표 대구시장 /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어제(15일) 광주 시내에 대규모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린 것을 두고 "광주가 변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오늘(16일)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80년대 이후 광주에서 수만 명의 군중이 모인 보수단체 집회가 금남로에서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금남로는 광주 민주화의 상징거리"라며 "그곳에서 탄핵 반대 보수단체 집회가 개최 될 수 있었다는 것은 빛고을 광주가 변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동·서의 벽이 허물어지고 보수·진보의 벽이 허물어 져야 대한민국이 하나가 된다"며 "서로의 편견과 아집을 허물고 하나된 광장으로 나가야 하나된 대한민국 선진 대국 시대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어제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 열린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탄핵 반대 측 3만 명, 찬성 측 1만 명이 모였습니다.

[지선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sw99033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