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5일) 광주 탄핵 반대 시위 두고 "상가집 행패와 다를게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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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입장을 밝힌 여당 인사들을 향해 "코리안킬링필드 옹호하는 국민의힘"이라며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킬링필드는 1970년대 캄보디아 민주 캄푸치아 시기 준군사 조직인 크메르 루주가 자행한 학살을 뜻합니다.
오늘(16일)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계엄군 출동보다 빨랐던 국민과 국회의원들이 간발의 차이로 계엄을 막았다"며 "계엄이 시행됐더라면, 납치·고문·살해가 일상인 코리안킬링필드가 열렸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의 저항과 계엄군의 무력 진압이 확대 재생산되며 5월 광주처럼 대한민국 전역이 피바다가 되었을 것"이라며 "누군가의 미움을 산 수많은 국민들이 쥐도 새도 모르게 최전방에서 무인도에서 바다위에서 죽어갔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국민의힘이 코리안킬링필드를 기획하며 군사쿠데타를 일으킨 1호당원 윤석열을 징계는커녕 옹호하고 있다"며 "계엄 해제 결의를 사실상 방해한 추경호 원내대표, 현지도부의 내란 옹호행태를 보면 국힘은 내란세력과 한몸으로 의심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집단학살 기획한 윤석열 내란세력을 지지 옹호하는 국힘이지만, 장담하건데 이들은 100일 내에 윤석열을 부인할 것"이라며 "주술사의 점괘가 아니라, 이름과 성까지 수시로 바꿔왔던 과거행태를 본 합리적 예측"이라며 덧붙였습니다.
어제(15일) 진행된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 진행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대한 비판
이 대표는 "전두환의 불법계엄으로 계엄군 총칼에 수천 명이 죽고 다친 광주로 찾아가 불법 계엄 옹호 시위를 벌이는 그들이 과연 사람인가"라며 "억울하게 죽임당한 피해자 상가집에서 살인자를 옹호하며 행패부리는 악마와 다를 게 무엇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지선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sw99033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