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김부겸 24일 만찬 회동…통합 행보 가속화

↑ 지난해 4월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오는 24일 만납니다.

민주당은 오늘(17일) 공지를 통해 “이 대표는 오는 24일 김 전 국무총리와 만찬을 겸한 회동을 한다”라며 “배석자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회동 장소는 서울 시내 식당으로 정해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표는 당 통합 행보 일환으로 비명계 인사들과 접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 전 총리는 비명계 잠룡으로 꼽히는 만큼 비주류를 끌어안아 통합 행보를 부각하겠다는 의중이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13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만난 바 있습니다. 김 전 총리 회동 이후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김동연 경기지사, 김두관 전 의원과 회동할 예정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