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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동참모본부 제공 |
군이 북한 장사정포 지하갱도를 정밀타격할 수 있는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를 일선 부대에 작전 배치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천둥을 뜻하는 순우리말 '우레'라는 이름이 붙은 KTSSM은 수도권을 위협하는 북한의 장거리 화력을 단시간에 파괴할 수 있는 첨단 정밀 유도무기로, '장사정포 킬러'로도 불립니다.
'열압력 탄두'를 장착해 지하갱도를 뚫고 들어가 북한군의 170mm 자주포, 240mm 방사포 등을 궤멸시킬 수 있습니다.
사거리는 약 180km로 휴전선 일대에서 평양까지 도달할 수 있고, 원거리 표적을 수 m 오차로 정밀 타격합니다.
2023년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주관한 시험발사에서 해상바지선에 설치된 표적을 1m 오차로 타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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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동참모본부 제공 |
KTSSM은 2014년 개발을 시작해 2020년 완료했습니다.
2020년에는 양산계약을 체결해 올해까지 3,200억원을 들여 수백발을 양
군은 사거리와 관통력이 강화된 KTSSM-2도 2027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 단시간 안에 적 장거리 화력을 완전히 궤멸시킬 수 있는 압도적인 능력을 갖춤으로써 유사시 적의 도발 의지를 완전히 분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이승민 기자 / lee.seungmi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