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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불가능하다, 도저히 죽어도 못 하겠다(못 받아들이겠다) 싶으면, 일자리 창출과 창업 지원을 위해 쓰는 건 어떻겠냐"고 제안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말로 중요한 것은 민주주의 회복과 민생, 그리고 경제 회복"이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전대미문, 황당무계한 내란 사태와 불법 비상계엄 때문에 경제 상황이 너무 악화되고 있다. 단군 이래에 가장 잘살게 됐다는 선진 대한민국 청년들이 IMF 이후에 최악의 취업난을 겪고 있다" 며 "지난 1월, 20~30세대 중에 그냥 쉬었다는 청년이 70만 명을 넘어서 코로나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최악의 고용난을 이겨내려면 국가의 역할이 필수적이다. 이럴 때 국가가 필요한 거 아니냐"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체감실업률을 나타내는 고용보조지표3은 전년 동월 대비 0.8%포인트 상승한 16.4%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별다른 이유 없이 취업도 구직 활동도 하지 않는 '쉬었음' 상태의 청년층은 9개월 연속 증가해 43만 4천 명에 달했습니다.
이에 이 대표는 "민주당은 추경안에 일자리 창업 예산을 5천억 원을 편성했다"며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못 받아들이겠다면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이 대표의 핵심 공약으로, 1인당 25만 원, 기초수급자·차상위·한부모가족에 1인당 추가 1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사업을 골자로 합니다.
[최유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t59026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