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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대구시장 / 사진=매일경제 DB |
홍준표 대구시장은 오늘(19일) "내가 정치하며 준비하는 것이 대구 시정하고 차기 대선 준비다. 내일 당장 대선을 해도 우리는 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이날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인터뷰에서 "내가 30년 동안 한 것이 '어떻게 하면 대한민국이 잘 살 수 있는 나라가 될까' 생각하고 정치한 것"이라며 "당연히 (출마)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불공정하게 (심판을) 진행하고 있어서 참 걱정스럽다"며 "인용해도, 기각해도 나라가 혼란스러울 것이다. 탄핵 대선을 하게 되면 내전 상태에서 선거해야 할지 모른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탄핵 대선이 된다면 통합이 시대정신"이라며 "갈등과 분열이 없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시대정신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만에 하나 조기 대선이 되더라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국민들이 선택하기 어려울 것이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를) 둘 다 청산할 것"이라며 "우리 당 후보들은 경선이 아주 치열하고, 이재명 대표는 고정적 인물이라서 판이 또 달라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대표가 어제(18일) 유튜브 방송에서 자신과 민주당을 '중도 보수 정도의 포지션'이라고 말한 데 대해선 "보수 진영을 향해 쇼하는 것"이라며 "누가 이야기하는데 이 대표는 숨 쉬는 것 빼고 다 거
여권 대권 주자로 꼽히는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선 "한동훈이 당 대표가 돼 제대로 행동했으면 이 상황이 왔겠는가"라며 "정부 도와줄 생각은 안 하고 대통령한테 으름장 놓고 옆길로 새고 그러다가 이 꼴이 돼버린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