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탄핵 인용되면 난 화풀이 대상 될 것" [짤e몽땅]

퇴근길 '짤'로 보는 뉴스, <짤e몽땅>입니다.

1. "옳음을 추구한 데 따른 값"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4일 한 라디오에 출연해 "탄핵이 인용되든 기각되든 저는 매우 큰 곤란을 겪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인용이 된다면, 원내 동료들이나 당 강성 지지층들은 뭔가 화풀이 대상이 필요하다. 아마 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김 의원은 "옳음을 추구한 데 따른 값을 치러야 한다면 값을 치를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정치를 하는 이상 당연한 귀결"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 최경환 "이준석, 박정희 본받아야"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어제(16일) 유튜브 채널 '이준석'에 출연해 "역대 대통령 중 이준석이 본받아야 할 인물은 누구냐"는 질문에 "박정희 전 대통령"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그는 "경제인으로서 박 전 대통령의 리더십을 본받아야 하지 않겠냐"고 전했는데요.

최 전 부총리는 "(박 전 대통령은) 국가 비전을 제시하고,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동원해 국정을 운영했다"고 강조했습니다.

3. 유승민 "대통령으로서의 마지막 도리는…"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17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기각 결정이 나오면 복귀하시는 것이고, 인용 결정이 나오면 그 즉시 승복의 메시지를 내주시는 게 대통령으로서의 마지막 도리"라고 했습니다.

그는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을 앞둔 윤 대통령을 향해 이같이 밝혔는데요.

유 전 의원은 "탄핵 찬성, 반대로 보수가 분열하고 국민의힘이라는 보수 정당이 분열하는 것은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 같은 사람들 유리하게 해주는 데 불과하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4. 대치동 초등생에게 "아빠가 의사야?"

지난달 27일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 올라온 한 영상 내용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아이돌 그룹 엔믹스의 멤버 혜원이 토스트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을 담은 해당 영상은 손님으로 온 초등학생들에게 "압구정 어디 사냐", "아버지가 의사냐" 등을 묻는 장면을 포함하고 있었는데요.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아이들이 뭘 보고 배우겠냐", "가치관 형성에 안 좋을 것 같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김세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rlatpdms013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