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석방 이후 탄핵 심판 선고가 다가오면서 야권 지지층 결집이 강하게 전용하는 것일까요?
정권교체를 바란다는 응답이 전 주보다 늘어난 반면 정권 연장을 바란다는 응답 비율은 줄었습니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가상 양자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에 대해 물었습니다.
'정권교체'라고 응답한 비율이 55.5%로 '정권 연장'이라고 답한 비율보다 15.5%p 높게 나타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구속취소 뒤 반등했던 정권연장 답변이 한 주 만에 다시 꺾인 겁니다.
특히 중도층만 놓고 봤을 때 '정권 교체'라고 답한 응답자는 64.7%로 '정권 연장'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민주당이 한 주 전보다 3.3%p 오른 반면, 국민의힘이 3.7%p 떨어지며 오차범위 밖에서 순서가 뒤바뀌었습니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독주를 견고히 했습니다.
다자간 대결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46.9%로 1위를 기록했는데,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홍준표 대구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 여권의 합계 지지율보다 높았습니다.
이 대표는 여권 후보들과의 양자대결에서도 모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이번 주 대통령 탄핵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조기 대선 가능성에 따라 여야 모두 지지율 관리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이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