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일 발표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윤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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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 사진 = MBN |
이 의원은 오늘(18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2017년에도 탄핵 선고를 앞두고 이런저런 얘기가 많이 돌았는데, 결과는 8대 0(인용)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윤 대통령이 적용받는 혐의를 비교하면 윤 대통령이 훨씬 심각하다"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기각이나 각하가 되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펄쩍 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석방 이후 별다른 움직임을 취하지 않는 것에 대해선 참모진들의 '잘못된 분위기 보고'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의원은 "지금 주변의 참모들이나 (대통령) 본인도 기각을 확신하고 있다고 한다. 기각되니까 헌재를 자극하지 말자는 전략이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이번에도 참모들이 잘못된 분위기를 보고하
탄핵이 인용되면 윤 대통령이 '강한 공격 모드'로 나설 것이라고 확신하기도 했습니다.
이 의원은 "'나 아직 살아있어'라는 걸 보여 줄 가능성이 높다"면서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경선에도 실질적인 개입을 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