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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혁신당 서왕진 의원 (사진=서왕진 의원실) |
조국혁신당 서왕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전세 계약 10년 보장' 백지화와 국민의힘 의견을 수용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수용 등을 언급하며 "광장의 민심을 받들라고 일침했습니다.
혁신당 비례대표인 서 의원은 오늘(19일) 당내 '탄탄대로위원회'(탄핵을 넘어 더 탄탄한 대한민국으로 특별위원회) 공개회의에서 "무엇이 국민을 위한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인지 성찰하고 시민사회와 제정당의 제안에 귀 기울여 달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서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지난 12월 3일 내란 시도 이후 100일이 훌쩍 지난 지금, 우리 국민은 대한민국 체제 내에 반헌법적 극우세력이 얼마나 강고하게 형성되어 있는지 확인했다"며 "윤석열 파면뿐만 아니라 또 다른 윤석열이 자라나지 않도록 그 토양을 갈아엎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검찰 등 권력기관 개혁과 정치 개혁 못지않게 사회 대개혁이 중요하다는 게 서 의원 주장입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최근 행보가 불안하다고 꼬집었습니다.
검찰개혁에 대한 분명치 않은 태도와 무분별한 감세 경쟁에 더해, 사회정책에서의 일련의 퇴행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17일 전세 계약 10년 보장정책에 대해 ‘시장원리를 거스를 우려가 있다’며 선을 그은 점과 민주당이 14일 국민의힘 입장을 수용해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43%를 결정했다’고 발표한 점을 거론했습니다.
서 의원은 "국민은 윤석열 파면과 정권교체 이후에도 불행한 나라에서 살기 위해 광장에 모인 것이 아니다"라며 "민주당이 지금이라도 국민들이 행복하고 활력이 넘치는 대한민국, 더불어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는 광장의 목소리에 응답해
이어 "국회 다수당이자 차기 유력 수권 정당으로서, 무엇이 국민을 위한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인지 깊이 성찰하고, 시민사회와 제정당의 제안에 귀 기울여 사회정책으로 반영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연대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 안보람 기자 ggarggar@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