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가 최상목 권한대행을 향해 "몸 조심하라"고 한 것을 두고 "협박죄 현행범"이라고 즉각 비난했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의원과 같은 여권 잠룡들도 "깡패들이 쓰는 말"이다, "독재국가에서나 가능한 일"이라며 일제히 이 대표를 직격했습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거대 야당 대표의 입에서 나올 수 있는 발언인지 테러리스트가 한 말이 아닌지 착각했다"고 이재명 대표를 직격했습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이재명 대표야말로 가히 협박죄 현행범입니다. 그리고 대통령 권한대행 상대로 협박을 가했으니 내란 선동죄 현행범입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최 대행에 대해 위해를 가할 뜻을 보이면 그때가서 법적 조치도 검토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여권 잠룡들도 일제히 이 대표 맹비난에 나섰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해 "깡패들이 쓰는 말"이라고 SNS에 적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소요와 폭동이 난무하는 무법천지나 독재국가에서나 가능한 일"이라며 "폭력을 선동하는 행태를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 "서로 간에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면서 함께 일을 해 나가고 함께 대한민국을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재명 의원은 29번의 탄핵을 자행해 국가기관의 직무를 정지시켜 국헌문란을 주도해온 이른바 내란범"이라며 "이 대표 신병이 가장 안전한 장소는 바로 감옥"이라고 비꼬았습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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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