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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 사진=연합뉴스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복귀에도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을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재명 대표의 탄핵 집착은 이미 중병 중증 상태”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25일) 페이스북에서 “한 총리 복귀로 최 부총리가 권한대행을 내려놓았음에도 굳이 탄핵을 고집하는 이유는 증오와 복수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9전 9패의 탄핵 성적표에도 헌재 판결을 사실상 부정하는 이 같은 태도는 후안무치 자체”라며 “민생경제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데, 경제 컨트롤 타워를 없애버리겠다는 반국가적, 반국민적 행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최 부총리에 대한 탄핵 사유는 특검 후보자 추천, 헌법재판관 미임명 등 이미 기각된 한 총리의 사유와 거의 동일하다”며 “헌법재판관 다수는 헌법이나 법률 위반이 없거나 위반이 있더라도 파면할 사안은 아니라고 명확히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안 의원은 또 “구제불능의 이 대표가 스스로 책임을 통감하고 물러나지 않는다면 이제는 국민의 이름으로 퇴장을 요구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 대표의 운명을 가를 공직선거법 2심 선고 일이 내일(26일)로 다가온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 대표의 대선 출마 가능성 여부가 결정되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2심 판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대표는 2021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모른다’는 발언과 경기 성남시 백현동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2심에서 같은 형이 유지되고 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이 대표는 의원직을 잃고 차기 대선에 출마할 수 없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