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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정부는 돌아온 의대생들이 마음 편히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전했습니다.
한 대행은 오늘(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주는 학사 복귀와 교육 정상화의 ‘마지막 골든타임’이자 의대 교육 정상화로 가는 중요한 길목”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의대생이 속속 수업에 복귀하고 있지만, 아직도 교실을 떠나 돌아오지 않고 있는 분들이 많아 마음이 무겁다"며 "의대생은 앞으로 대한민국 현세대와 미래세대의 생명을 다 같이 지켜나갈 인재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의대생 한 분 한 분의 미래, 그리고 우리 국민과 환자들의 미래를 생각할 때 정말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정부는 국민과 환자와 의료계, 우리 모두를 위해 의료개혁을 시작했다. 추진 과정에서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우리나라가 앞으로도 수준 높은 의료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의료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행은 이어 "정부의 목표는 정부와 의료계와 환자들이 손잡고 세계 어느 나라보다 훌륭한 K-의료시스템을 일궈 나가는 데 있다"며 "국민 여러분의 공감과 지지는 물론, 우리 훌륭한 의료시스템을 뒷받침해 온 의료계 구성원 여러분들의 이해와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대다수 대학이 이번 주를 의대생 복귀 마감 시한으로 설정해 둔 가운데, 연세대와 고려대 등 일부 대학이 아직 1학기 등록을 하지 않은 의대생들에게 제적예정통보서를 발송하며 본격적인 제적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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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한편, 한 대행은 이날 트럼프발 통상전쟁 대응에 집중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발 통상전쟁의 여파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내수 부진, 물가 상승 등으로 민생과 함께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도 더욱 커지고 있다”며 “그간 통상과 외교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발 관세 폭풍을 헤쳐 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현재 우리나라가 직면한
[최유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t59026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