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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23, 세월호 참사 9주기 기억식에 참석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사진 = 연합뉴스 |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이한 오늘(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야속하게도 또 봄은 오고 벌써 열한 번째"라며 깊은 추모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원 구조 뉴스 자막을 보며 안도하던 순간부터, ‘세월'이라는 단어를 영영 잃어버릴 듯 참담했던 나날, 우리는 그 잔인했던 봄을 잊지 못한다"고 회고하며 "안전보다 비용을, 생명보다 이익을 우선하는 사회는 그 봄이 마지막이었어야 한다. 채 피지도 못하고 저문 아이들의 고통을 사회적 기억으로 새겨 우리 공동체가 다시는 겪지 말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는 "그러나 지난 3년간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거꾸로 더 퇴행했다. 다시 도래한 각자도생 사회는 연이은 참사 앞에 속수무책이었다"며 "열한 번째 봄. 이제는 정말 국가가 그 책임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어떤 비용과 이익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앞설 수 없는 나라를 만들어 가자. 모두에게 두터운 국가의 보호막을 만들어야만 한다. 그때야 비로소
한편,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당 공명선거 실천 협약식에 참석한 뒤, 경기도 안산에서 열리는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최유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t59026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