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인용 보도시 MBN 유튜브 '나는 정치인이다'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N에 있습니다.
진행 : 서정표 MBN 국회 반장
출연 : 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국민의힘 의원)
방송일 : 2025년 4월 17일(목)
[주요워딩]
나경원 "헌법 가치 수호가 왜 우경화인가"
나경원 "윤심팔이, 적절치 않아"
나경원 "이재명 후보의 기본 소득은 반시장적인 경제 정책"
나경원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 되면 저성장 늪에 빠질 것"
[전문]
○ 앵 커 일각에서는 의원님이 약간 우경화 쪽으로 되는 거를 우려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사실.
● 나경원 근데 저는 왜 헌법 가치를 얘기하면 우경화라고 그럽니까?
○ 앵 커 강성 보수층의 집회 현장에 그 누구보다 새벽 아침 바람, 새벽바람 맞아가면서 가 계시고 현장에 열심히 가시는 거를,
● 나경원 보세요. 아니 대통령을 그 공수처가, 저는 아무리 법을 해석해도 제가 법을 한 사람이니까 더 또 분노했어요.
○ 앵 커 그렇죠.
● 나경원 국회를 오래 있었던 사람이니까 의회가 망가지는 거에 분노했는데요. 아니 공수처는 내란죄 수사권이 없습니다. 근데 영장도 나중에 밝혀졌잖아요. 이게 소위 이제 우리법연구회 출신 판사들, 우리법연구회 출신 있는 판사가 영장 담당하는 그런 성향이 있는 쪽인 서부지방법원을 찾아가서 중앙지법에서는 기각됐다는 게 나타났잖아요. 그리고 서부지방법원을 찾아가서 이거 영장 쇼핑이라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이런 온갖 편법을 통해서 영장을 들고 와서 집행하는데 저희가 야 이거 수사권도 없는데. 영장 쇼핑했다는 거 그때부터 우리는 이제 풍문으로 들었기 때문에 이건 말이 안 된다. 풍문을 떠나서 다른 사건이 다 중앙지법에 영장을 청구하고 있기 때문에 그걸 서부지방법원에 그 사건만 가서 청구한다는 거는 이게 상식적이지 않은 일이에요. 근데 거기에 분노하지 않는 것은 맞지 않는 일이죠. 그니까 이게 헌법 가치, 자유민주주의 이런 얘기를 하면 야, 그거 철 지난 이념인데 왜 그렇게 우경화하는데요? 아니 헌법 가치를 지키는 걸 우경화라고 하는 것이 우리의 편견이다.
○ 앵 커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판사 출신으로서 법조인으로서의 헌법 가치가 훼손되는 걸 볼 수만은 없었다. 그래서 그렇게 조금 더 열심히 뛰신 건데 이걸 대통령께서 윤 전 대통령께서 높게 보신 걸까요? 관저에 다녀오셨잖아요.
● 나경원 뭐 고맙다고 하시더라고요.
○ 앵 커 한 시간 티타임 하셨잖아요?
● 나경원 근데 저는 제가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왔습니다.
○ 앵 커 그 얘기는 그만할까요?
● 나경원 제가 제일 우리가 하지 말아야 되는 것이 누구 '심' 팔기예요. 막 그랬더니 무슨 어떤 후보는 나 전화하고 나왔다. 나는 뭐 했다. 적나라하게 그게 얼마나 논란이 됐습니까? 저는 그 별로 적절하지 않다.
○ 앵 커 그러면 관저에 가신 얘기나 이런 부분들은 제가 여쭤보지 않고, 대신에 또 중요하지 않습니까? 이번 경선 당장 다음 주 네 명으로 추려지는데, 윤 전 대통령의 ‘윤심’ 소위, 무시할 수 없어서 어떻게 ‘윤심’은 의원님한테 좀 갈 것으로 보십니까?
● 나경원 똑같은 말씀이죠.
○ 앵 커 그런가요?
● 나경원 제가 그런 얘기 자꾸 하면 안 돼요. 그거는 우리가 자꾸 '윤심' 팔이 해서도 안 되고,
○ 앵 커 알겠습니다.
● 나경원 많은 분들이 나경원 대통령 그동안 생각 못 하셨을 겁니다. 근데 저는 이번에 출마하면서 정말 그동안 오랫동안 정치를 하면서 대한민국 정치가 이렇게 돼서는 안 되겠다 라는 그런 마음으로 또 그동안 우리가 국회의원을 다섯 번 한 거는요. 저의 모든 그동안의 정치의 역사가 대통령을 준비한 겁니다.
○ 앵 커 저번에 반장들 그 지역으로 같이 해가지고 치맥 했잖아요? 지역에서 반응이 엄청 좋으시더라고요? 저는 그때 깜짝 놀랐습니다.
● 나경원 뭐 그동안 제가 오래 정치한 거 많이 보셨고 제가 지역에서 반응이 좋다는 건 저희 지역은 우리 당에게 그렇게 좋은 지역은 아닙니다. 정말 현장 정치에 제가 누구보다도 강하다. 현장 정치에 강하다는 것, 즉 국민들의 삶, 일반인들의 삶과 정말 가깝게 있는 정치인이라는 거는요. 저는 정말 대통령의 가장 기본 덕목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늘 나와서 뭐 서민 얘기도 하고 늘 와서 국민 얘기를 하는데 책상머리에 앉아 있었던 분들이 얼마나 아시는지 제가 묻고 싶어요. 저는 국민들하고 또 우리 주민들하고 소통하면서 정말? 어 그래. 이런 게 필요하겠구나. 정말 많이 느끼고 그것이 녹여져 있습니다. 제 정책에는. 그래서 정말 제 이 공약이 국민 퍼스트(우선), 국익 퍼스트(우선)인데요.
○ 앵 커 지역에서는 지금의 어떤 의원님의 이런 행보를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고 계시는군요?
● 나경원 긍정적인 분들도 있고 부정적인 분들도 있죠. 특히, 이제 최근에 정치가 굉장히 갈라졌잖아요? 그래서 이제 부정적인 분들은 굉장히 부정적으로 보시고 긍정적인 분들은,
○ 앵 커 신경 써야 되잖아요. 그런 분들은.
● 나경원 긍정적인 분들은 또 이제 와서 막 응원해주시고 그럽니다. 정치인이 물론, 국민들의 여론이나 이런 부분을 관심을 갖고 거기에 따라서 우리가 좀 고쳐야 될 건 고쳐야 되겠지만, 또 우리가 옳은 길이라는 것은 우리가 자꾸 설명하고 또 같이 이해의 폭을 넓혀가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지도자가 해야 할 일이 아닐까요? 제가 자꾸 헌법 가치 얘기하는데요. 저는 요새 이념이 밥이다. 이러고 다녀요. 제 지금 메인 슬로건 중의 하나예요. 왜 이념 얘기하는데요? 이념이 밥이 맞습니다. 이념이 경제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이만큼 온 게 자유민주주의가 시장경제 체제를 채택했기 때문에 국가나 한미동맹이 있었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발전이 있었는데요. 제가 무디스가 엊그제 발표한 내용 보고 깜짝 놀랐어요. 무디스가 대한민국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수 있다 라고 하면서 그 이유로 한국 정치가 아직도 불안정한 것도 들었지만 플러스 뭐라고 했냐면요.
○ 앵 커 소위 퍼주기?
● 나경원 유력 대선 주자 이재명 후보의 공약이 기본소득이다. 대선 주자의 공약이 기본 소득인데, 보편적인 기본소득을 얘기하는데, 이거는 대한민국 국가 재정에 부담이 될 것이다, 국가 부채를 높일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결국 기본 시리즈, 이재명 후보는 지금 살짝 거짓말하고 있잖아요. 제가 맨날 성장 얘기하고 있는데 그래봤자 기본이 기본소득이에요. 그분은. 근데 이 기본 시리즈, 반시장적인 경제 정책인데요. 이거 할 거라고 예상하고 있고, 이렇게 되면 국가 신용등급 낮춘다고 합니다. 국가 신용등급 낮추면 어떻게 됩니까? 우리 물가 오르고, 그다음에 대출 금리 올라가고, 우리 수출 어렵고, 우리 밖에서 금융 차입하기 어려워지고, 굉장히 경제 부담이 됩니다. 우리 지금 저성장 시대에 들어가고 있는데, 큰 부담이 된다. 저는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순간, 대한민국이 정말 저성장의 늪으로 빠진다. 그래서 제가 이념, 헌법 가치 우리 대한민국을 지금까지 만든 거 이거 단단하게 해야 한다. 그 얘기 안 할 수가 없는 거예요. 근데 이 얘기하면 우경화됐다. 왜 철 지난. 이념이 밥입니다. 여러분.
○ 앵 커 제가 출마 선언할 때 국회에 있었잖아요? 그 현장에 갔는데 사람이 인파가 너무 많아가지고 놀랐었는데 근데 거기서 지금 뭐 이념이 밥이다. 경제다 말씀하셨는데, 그때도 반국가세력 얘기하셨잖아요? 약간 너무 이념과 반국가세력을 강조하신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 나경원 저희가 굉장히 조심해야 합니다. 사실은.
○ 앵 커 철 지난 단어들이다. 이런 얘기도 하니까.
● 나경원 근데 민노총 간첩단 사건 공소장 혹시 보셨습니까? 판결문 보셨습니까? 작년 11월에 민노총 간첩단 사건 판결문과 이걸 보면서 제가 깜짝 놀랐어요. 대한민국에 어떻게 간첩단 사건에 북한 지령문하고 똑같은 게 펼쳐지고 있느냐. 그리고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대한민국에 구멍이 숭숭 뚫리고 있구나. 간첩은 간첩이라고 안 써 있습니다. 우리가 왜 간첩에 속아. 그들의 말에 속겠어?
○ 앵 커 암암리에 활동하죠.
● 나경원 근데 우리가 그들 북한 지령문하고 똑같은 게 한국에서 펼쳐지고 있는 거예요. 예컨대, 뭐 나경원한테는 토착왜구라고 해서 떨어트려라. 그러면 대진연 애들이 와서 토착왜구 써 있더라고요. 근데 제가 이제 뭐 이런 말씀을 드려요. 우리가 암암리에 대한민국 빗장을 다 열어준 거예요. 근데 그 빗장이 무뎌지게 만든 거예요. 자, 국가 공무원 우리는요. 외국인들 누구나 국가 공무원 할 수 있어요. 지금 대한민국 법원에요. 복수 국적자가 두 명이나 일하고 있습니다. 미국은요. 복수 국적자 안 됩니다. 당연히 미국 시민권자가 아닌 사람은 미국의 로클럭, 인턴도 못 해요. 법원에. 자, 국가 공무원 다 열어줬습니다. 토지 소유? 우리 다 열어줬는데, 그래. 외국인들이 투자하면 좋겠지. 이렇게 생각하면 좋은데. 보니까 외국인 부동산 소유자의 2분의 1이 중국인인데, 그 중의 또 4분의 1이 우리나라 은행에서 대출을 받았어요. 그러면 소위 깡통전세 하면 우리가 추심할 수도 없어요. 그뿐입니까? 얼마 전에 중국에 서해 구조물을 설치했어요. 우리 앞바다에. 지금 해양법상 가능해요. 잠정 수역이고 그러기 때문에 어업에 관한 거는 구조물을 설치할 수 있는데, 중국이 그렇게 해서 일종의 남중국해나 대만이나 이런 데서 다 일 벌인 거 아닙니까? 제가 그래서 이거는 우리 영해 주권을 지키는 거니까 규탄 결의안 국회에서 하자고 그러는데, 안 해요. 민주당이 그런 거는. 저는 이런 게 우리가 곳곳에 구멍이 났다.
○ 앵 커 그걸 메우겠다?
● 나경원 그게 반국가세력이 있다고 보는 겁니다. 그래서 이걸 우리가 철 지난 거라고 생각하지 말고, 우리가 이제는 대한민국 빗장 채울 건 채우고 그리고 그러한 것 기조하에 대한민국 국민과 국익을 위해서 일하는 대통령이 나와야 된다.
○ 앵 커 알겠습니다. 이념이든, 반국가세력이든, 좀 더 강한 나라, 구멍이 뚫린 걸 좀 메우겠다는 그런 취지로 받아들이고, 좀 더 강한 나경원 후보님이 된다는 거로 이해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