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된 캣타워는 기존에 쓰던 것"
대통령실이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후 수돗물 228톤(t) 사용 및 고가의 캣타워·편백 욕조 횡령 의혹이 제기되자 해명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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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 사진=연합뉴스 |
대통령실은 어제(17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후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수돗물 228톤(t)이 사용됐다는 지적에 "통상적인 수준"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관저는 다수의 경호 인력과 관리 인력이 24시간 상주하고 근무하는 공간"이라며 "수돗물은 생활용수뿐만 아니라 조경수 관수, 관저 주변 청소에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관저의 계절별 상수도 하루 평균 사용량은 25~32톤"이라며 "과거 청와대 관저에서는 일 40~50톤의 수돗물을 사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실은 최근 불거진 '500만 원대 캣타워', '수천만 원대 편백 욕조' 반출 의혹 역시 부인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논란이 된) 해당 캣타워는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기존에 쓰던 것을 도로 가져간 것"이라며 "(새로 구입한) 캣타워와 편백 욕조는 그대로 관저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새로 산 캣타워 가격은 설치비를 포함해 170만 원대고, 관저의 편백 욕조는 1인용"이라며 "과거 청와대에서는 최대 4개의 편백 욕조 및 사우나를 사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영환 의원은 서울특별시 서울아리수본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제시하며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헌법재
아울러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관저 이사 당시 수백만 원대 캣타워와 수천만 원대 편백 욕조를 국가 예산으로 설치 후 자택으로 가져갔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김세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rlatpdms013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