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이재명 후보, 챗GPT 한 번도 안 써봤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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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하는 안철수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 / 사진=국민의힘TV 캡처 |
안철수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와 김문수 후보가 오늘(19일) 국민의힘 1차 경선 조별 토론회에서 인공지능(AI) 정책에 대해 설전을 벌였습니다.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A조 토론회에는 김문수·안철수·양향자·유정복 후보가 참석했습니다.
안 후보는 'AI' 키워드를 고르고 김 후보에게 "공약을 보니 AI 인프라 확충과 투자 확대를 통한 AI 시대 G3 국가 진입을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어디에 어떻게 투자하겠냐"고 물었습니다.
이어 안 후보는 “지도자는 AI에 대해서 기본적인 철학이 있고, 어느 방향으로 발전해야 할지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후보가 “그 지도자가 된다면 안 후보에게 반드시 묻겠다”고 하자, 안 후보는 “AI 잘 모르시죠”라고 질문했습니다.
김 후보는 “안 후보만큼은 모르지만 챗GPT, 퍼플렉시티 등 여러 개를 쓴다”며 “인재도 20만 명 양성하고 추진위원회도 안 후보님 같은 분 모셔서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민생경제와 복지에 대한 공통주제 토론에서 양 후보는 “저는 이재명 후보가 챗GPT를 한 번도 안 써봤을 거라고 본다”며 “무료 버전이 있는데 전 국민에 무료 제공을 한다고 하고, 정부 AI 연간 예산이 4조밖에 안 되는데 100조를 투자한다고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전 국민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안 후보는 "양 후보 말씀하신 부분이 제일
오는 20일에는 나경원·이철우·한동훈·홍준표 후보의 B조 토론회가 열립니다.
이후 국민여론조사를 통해 오는 22일에 2차 경선 진출자 4명이 가려질 예정입니다.
이채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00lee36.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