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오늘(27일) 일산 킨텍스에서 마지막 순회 경선 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예비후보가 압도적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만큼 별도 결선 없이 오늘 최종 후보 선출까지 마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마지막 경선 현장으로 가 보겠습니다. 표선우 기자! 현재 투표는 진행 중인 건가요?
【 기자 】
네 저는 지금 민주당의 수도권·강원·제주 합동 경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행사는 오후 3시부터 시작해 현재 각 후보들의 정견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재명, 김동연 후보는 연설을 마쳤고 현재 김경수 예비후보의 연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제 곧 투표가 시작되고, 결과는 오후 5시를 조금 넘겨 발표될 예정입니다.
어제까지 진행된 3개 권역 경선에서 이재명 예비후보가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면서 결선 투표 없이 오늘 최종 후보까지 선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마지막 연설에서 이재명 후보는 국정운영 의지를 드러냈고, 다른 두 후보는 마지막 표심 구애에 나서면서도 '원 팀'을 강조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이 후보는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에서의 경험을 거듭 언급하면서 국정 운영의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현직 경기지사인 김동연 예비후보는 경기도에 대한 감사를 시작으로 경제 위기에 맞서 함께 싸우겠다는 마지막 정견발표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김경수 예비후보는 메가시티 공화국 공약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지난 21일부터 실시된 일반국민여론조사 결과도 함께 발표되는데요.
이 여론조사 절반과 지역 경선 권역별 득표율 절반을 합산해 최종 후보가 선출되는데, 승부는 사실상 결정돼 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이제는 현재까지 90%에 가까운 누적 득표율을 기록한 이 후보가 역대 민주당 대선 경선 최고치를 달성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수도권·강원·제주 합동 경선에서 MBN뉴스 표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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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중계 : 조병학 PD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