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교체 56.8%·정권 연장 37.7%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4명에 대한 2차 경선 투표가 오늘(28일) 마무리되는 가운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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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왼쪽)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사진=연합뉴스 |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505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2.5% 포인트)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김문수 후보는 전주 대비 1.1%p 상승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그 뒤를 이은 건 한동훈 후보로, 2.5%p 상승한 17.4%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홍준표 후보(15.1%), 안철수 후보(11.8%) 순이었습니다.
한편, 어제 압도적인 지지율로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재명 후보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포함한 국민의힘 후보와의 가상 3자 대결에서 50% 초반대의 지지율을 유지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준석 후보를 고정한 채 국민의힘 대선 후보 4명을 바꾸며 진행한 가상 3자 대결에서 다른 후보들과 최소 27%p~최대 41%p의 차이로 크게 앞섰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가장 차이가 작게 났던 후보는 23.3%를 얻은 김문수 후보로 이 후보와 27.6%p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그 뒤를 이은 건 21.9%를 기록한 홍준표 후보였습니다.
이어 한동훈 후보(16.8%), 안철수 후보(10.5%), 이준석 후보(6.6%~7.8%) 순이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도 48.5%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김문수 후보가 1.2%p 상승한 13.4%로 2위, 홍준표 후보가 2.7%p 상승한 10.2%로 3위, 한동훈 후보가 1.2%p 상승한 9.7%로 4위에 올랐습니다. 세 후보의 선호도는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아울러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전주 대비 1.9%p 낮아진 46.8%, 국민의힘 1.7%
양당 간 격차는 12.2%p로 좁혀졌지만, 민주당이 5주 연속 오차범위 밖 우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7.3%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됩니다.
[김세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rlatpdms013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