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5월 1일 사임한 뒤 2일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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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 사진=연합뉴스 |
오늘(29일) 정치권과 정부에 따르면 한 권한대행이 오는 5월 1일 사퇴 후 2일 국회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는 게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대행은 사임한 뒤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 선출일과 대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의 사퇴 시한은 각각 다음 달 3일, 4일입니다.
한 대행을 가까이서 보좌하는 총리실의 일부 정무직 참모들은 이달 내 사퇴해 소수 정예 캠프를 꾸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총리실 손영택 총리비서실장은 어제(28일) 사표를 제출했으며, 김수혜 공보실장을 포함해 핵심 참모들이 이미 지난주부터 사직을 준비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총리실은 각 정부 부처와의 조율을 통해 주요 일정을 내일(30일) 안으로 변경하고
한편, 한 대행은 조만간 정대철 헌정회장과 회동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마에 대한 최종 결심을 굳힌 뒤 정치권 원로이자 경기고·서울대 선배로서 막역하게 지내온 정 회장을 만나 향후 행보를 상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세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rlatpdms013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