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짤'로 보는 뉴스, <짤e몽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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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오늘(29일) 단일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결선에 최종 진출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저 김문수는 누구와도 손잡고 이재명 독재를 저지하겠다"며 결선 진출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동훈 후보 역시 "하나의 후보가 되어 이재명 후보에 맞서야 한다"며 "앞으로의 경선 과정에서 김 후보를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생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차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후보는 "이제 시민으로 돌아가겠다.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좀 편하게 살도록 하겠다"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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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 한덕수 대통령 직무대행 국무총리와의 단일화를 공식화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이재명 후보를 이기기 위해서 이재명 후보에 반대하는 모든 세력이 하나가 돼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그것이 국민 여론"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의 '반명(反明) 빅텐트'에 대한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의 목소리도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막을 수 있다면 우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같은 사람 빼고 그 누구와도 손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고, 정계 은퇴를 선언한 홍준표 후보 역시 "이낙연·이준석과 공감대가 있다"고 말하며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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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유승민계 인사이자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전신) 출신인 권오을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보수권 인사 20명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지지 회견 및 입당식을 연 권 전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실용 정치와 국민통합을 통해 시대적 과제를 풀어낼 적임자라고 확신한다"라며 "서민과 중산층을 대변하고 합리적 보수까지 포용하는 중도·보수정당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과 정책 비전에 적극 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노총 역시 이날 이 후보 지지를 공식화했습니다. 한국노총은 지난 28일부터 이날 낮 12시까지 실시한 대의원 투표에서 민주당이 89.73%의 지지를 받아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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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진보·보수는 물론 친명(親明)과 반명(反明) 진영까지 아우르는 '통합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구성을 통해 본격적인 외연 확장에 나섰습니다.
노무현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을 지낸 강금실 변호사가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하기로 했으며, 비이재명계 대표 인사인 박용진·이광재 전 의원도 선대위 합류 제안을 받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부겸 전
앞서 이 후보는 '보수 책사'로 불리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한 바 있습니다. 이 후보가 예고한 대로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통합 선대위' 구성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최유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t59026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