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자신의 비호감도가 주요 대선 주자 중 가장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2022년 대선 당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호감도가 20% 남짓으로 측정되던 여론조사 결과가 (선거) 한 달 전까지 나왔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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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 / 사진=연합뉴스 |
이 후보는 오늘(16일) 대한초등교사협회 간담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양당 견제를 두루 받는 제3지대 후보면 항상 높은 비호감도 수치를 받을 수밖에 없는 여건"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히려 지금 시점에 언론에서 그런 내용을 대서특필하는 것은 국민의힘에서 그런 기사를 통해 단일화를 강하게 압박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닌가"라며 "그런 가벼운 압박에 굴해 정치를 할 것 같았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14일 한국갤럽이 뉴스1 의뢰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요 대선 호감도' 조사 결과가 공개된 바 있습니다.
이 후보는 해당 조사에서 비호감도 67%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비호감도는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가상번호)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 응답률은 18.9%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김세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rlatpdms013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