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첫 대선 후보 TV 토론회 이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토론을 가장 잘했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 / 사진=연합뉴스 |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9일부터 전날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대선 후보 TV 토론회를 본 이들에게 가장 잘한 후보가 누구인지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 42%·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28%·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19%·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5%였습니다.
정치 성향으로 나누어 분석했을 때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각각 72%, 41%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반면, 보수층에서는 김문수 후보(39%)와 이준석 후보(37%)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대통령 후보 지지도는 이재명 후보가 46%로 가장 높았습니다.
김문수 후보가 32%, 이준석 후보가 10%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전주 대비 3%포인트 하락했고, 김문수 후보는 5%포인트, 이준석 후보는 3%포인트 상승한 결과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대선후보 호감도에서도 46%를 기록하며 다른 후보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그 뒤를 이은 건 김문수 후보로 33%였습니다.
이준석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입니다. 응답률은 26.7%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됩니다.
[김세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rlatpdms013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