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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현장 회의에서 발언하는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사진=연합뉴스 |
김용태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퍼주는 정치는 달콤하지만 결과는 빚더미"라며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22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함께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어제 이재명 후보가 '우리나라는 국민에게 공짜로 주면 안 된다는 희한한 생각을 하고 있다. 나라가 빚을 지면 안 된다는 무식한 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다'는 말을 했다"며 "이게 국가를 책임지겠다는 사람의 말인가"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도대체 그 빚은 누가 갚나. 지금 청년들 아닌가"라며 "국가를 포퓰리즘 실험장으로 만들어놓고 과거 성남시장 시절 했던 것처럼 모라토리엄 선언을 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실험대상이 아니다. 정치인의 선동에 나라 경제를 맡길 수는 없다"며 "국민의힘은 포퓰리즘이 아니라 검증된 실력으로, 기획된 쇼가 아니라
또 '커피 원가 120원' 논란과 관련해선 "커피 한 잔을 위해 하루에 12시간씩 일하는 사장님의 땀과 절박함을 이해하는 사람이 바로 김문수"라며 "지금 이 나라에 필요한 것은 감정의 정치가 아닌 실력의 정치"라고 덧붙였습니다.
[김나연 디지털뉴스 기자 kim.naye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