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난영 여사와 김혜경 여사의 차이점은? [MBN 나는정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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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서정표 MBN 국회 반장
출연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하와이 특사단)
방송일 : 2025년 5월 23일(금)

[주요워딩]
유상범 "설난영 여사의 행보, 선거에 도움 되는 전략"
유상범 "윤석열 정부와 김문수 후보 간의 선 긋기 필요"
유상범 "김건희 여사 선 긋기는 지금이 적절한 타이밍"
유상범 "이번 선거는 김문수 정부와 이재명 정부를 선택하는 대선"
유상범 "김문수 정부, 자유민주주의 체제 회복"

[전문]
○ 앵 커 김용태 위원장이 여사 토론회를 하자. 그러니까 바로 반격이 들어왔거든요. 이준석 후보는 아시다시피 결혼을 안 했으니까 지금 여사가 없고. 그리고 대통령 뽑는 선거지, 여사 검증을 왜 하냐. 이런 식의 비판이 들어왔는데 그 제안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셨어요? 하와이 계실 때 한 말이거든요.

● 유상범 민주당에서 만일, 김혜경 씨에 대해서 자신이 있고 그렇다면, 아마 응했지 않았을까. 민주당의 특성상 난 그랬을 거라고 봅니다. 근데 지금 설난영 여사, 김혜경 여사는 딱 같이 대화를 하고 살아온 역정을 보면 굉장히 대비되는 모습이 나타나거든요. 그니까, 민주당 입장에서는 당연히 받을 수 없는 내용이죠.

○ 앵 커 네. 받을 수 없는 거 알고서도 김용태 위원장은 제안을 했군요.

● 유상범 그러면서 김용태 위원장이 제안한 형식은 저는 김혜경 여사가 지금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 과거 김혜경 여사가 보여줬던 부분이 뭐였냐면, 법카로 인해서 과일 사고 소고기 사고 제사상까지 차린 부분이 있고 그다음에 관용차를 제공 받아가지고 사실 운영했던 부분 또, 경기도 공무원인데 사실상 김혜경 여사의 전속 비서로 했던 부분 이런 여러 가지 이슈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는 드러내는데 하나의 선거 전략적으로 아주 괜찮았던 전략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앵 커 결국, 성사되지는 않았지만, 선거 전략이 될 수 있었다.

● 유상범 네. 그래서 그거를 소환시키는 또 효과는 충분히 있었죠.

○ 앵 커 네. 너무 상대를 비방하기 위한 흑색선전이 아니냐.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아무튼.

● 유상범 객관적으로는 선거 전에 비방을 아무것도 안 했지 않습니까?

○ 앵 커 네.

● 유상범 비방을 하나도 안 하고 그다음에 다만, 토론을 제안하면서 그것이 결국은 그런 과거의 모습을 소환하고 설난영 여사가 갖고 있는 장점이 다시 한번.

○ 앵 커 그래서 그런지 여사 설난영 여사께서 활동 폭을 많이 넓힌 것 같아요.

● 유상범 예. 보니까 설난영 여사가 연설하는 거 보면 아주 조곤조곤하면서도 감동 있는 연설을 하시고 또한, 득표에 굉장히 큰 역할을 하고 계시다는 것이 판단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도 설난영 여사가 나와서 이렇게 여러 가지 활동하는데 국민적 호감도 굉장히 높습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뭐

○ 앵 커 반응이 좋다. 선거에 도움이 되는 그런 행보네요.

● 유상범 그렇습니다.

○ 앵 커 여사 얘기가 나왔으니까 김용태 위원장이 또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사과를 했고 그다음에 검증까지도 가능하면 하겠다. 이렇게까지 했거든요. 좀 늦은 선 긋기 아니냐. 늦은 거리 두기 아니냐. 이런 얘기가 있긴 한데 어떻게 보셨어요? 그거는.

● 유상범 김건희 여사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마 제가 판단하기에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어차피 윤석열 정부와 김문수 후보 간의 선 긋기는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던 것 같고, 그래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비판적인 국민적 시각을 인식해서 아마 그런 부분으로 설명을 한 거 아닌가. 저는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게 다 제가 하와이 가 있는 동안 벌어진 일이어서.

○ 앵 커 맞아요. 요즘 행보가 정말 빠르거든요. 김용태 위원장의 행보가. 던지는 메시지도 상당히 강하고요. 대통령은 이미 탈당했기 때문에 이제 국민의힘과 관계가 없다. 그런 선에서 김건희 여사까지…

● 유상범 과거의 어떤 국민적인 비판의 문제를 충분한 사과 없었다는 게 국민적 인식입니다.

○ 앵 커 맞습니다.

● 유상범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한 것이죠.

○ 앵 커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오고 나서 상당한 쇄신들을 지금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바깥에서 볼 때는요. 당 지도부에서 진작 이걸 했더라면 선거에 훨씬 더 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도 해보는데요.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유상범 중요한 거는 일찍 하면 잊습니다. 항상 적절한 타이밍이 중요한 것 같고.

○ 앵 커 지금이 적절한 타이밍인가요?

● 유상범 예. 또 그 타이밍의 판단을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지금이 적절한 타이밍이라고 봤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앵 커 그러면 앞으로 한 10여 일 남았는데 변수가 뭐가 있을까요? 김문수 후보님한테 변수. 또 이재명 후보한테 변수. 두 후보의 변수가 뭐가 있을까요? 아니면, 지금 이 상황으로 계속 선거가 유지가 될까요?

● 유상범 결국은 큰 변수가 우리가 예상할 수 있는 변수는 김문수 후보 측에서 본다면 단일화 부분이 하나의 큰 변수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지금 항상 보면 김문수 후보는 과거에도 굉장히 극히 어려운 선거를 치렀습니다. 당시에 박지원.

○ 앵 커 지금 제일 분위기 좋은 선거 아닙니까? 사실.

● 유상범 그렇죠. 박지원 그 당시 의원과 부천에서 붙을 때는 사실은 뭐 이거보다 훨씬 큰 격차를 가지고 뒤집었는데 김문수 후보의 입장은 내가 보니까 뚜벅뚜벅 걸어가는 선거 전략을 치고 가시고 잘 보시면 소위 말하는 네거티브 전략을 거의 안 쓰세요. 국민들에게 당신의 진정성, 당신의 삶을 보여주고 당신의 업무 역량을 하나씩 알려주는 전략을 기본적으로 취하고 계시고 저는 그 전략이 아주 가파른 상승세는 아니지만, 국민에게 끊임없이 지금 감동을 주고 국민의 지지를 얻어내고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또 그 삶이 상대적으로 이재명 후보와는 굉장히 대조적인 모습으로 대비가 되고 있지 않습니까?

○ 앵 커 그런 대비되는 전략이 선거 막판까지 계속 이어질 것이다.

● 유상범 네.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이번 주말이 지나고 나면 다음 주쯤 되면 제가 봐서는 40% 분명히 넘어간다.

○ 앵 커 다음 주 초.

● 유상범 박빙으로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제가 예상을 합니다.

○ 앵 커 이번 대선 마지막 질문인데요. 이번 대선이 어떤 대선이 돼야 된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지금 뭐 뚜벅뚜벅 걷고 있는 김문수 후보의 진정성이 결국, 선거 결과로 이어질지 어떤 대선으로 귀결돼야 된다고 판단하시는지요.

● 유상범 이번 대선은 결국, 다른 걸 떠나서 김문수 정부와 이재명 정부를 선택하는 대선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문수 정부는 기본적으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기초로 해서 기업의 발전을 통한 국가 경제의 발전이라는 원칙을 가지고 계속 가고 계시고 법치주의의 확립도 이런 여러 가지 우리가 보수가 추진했던 그 핵심적인 가치를 그대로 가지고 가시는 거고요. 이재명 후보의 지금 전략을 보면, 지금 과정에서 보셨던 사법부를, 사법부 압박을 통한 본인의 사법 책임, 사법리스크를 면제하는 그다음에 반복적으로 기업 발전을 얘기하면서도 그와 상반되는 파업조장법을 인정한다든지 하는 그런 반대되는 정책 그리고 52시간제를 또 예외를 주장하지 않고 그러면서 1차선에서 우클릭을 켜고 좌회전하는 정책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민에게 상당히 지금 두려움을 주는 것 중의 하나는 결국은 입법의 절대다수를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행정부를 장악하고 거기다가 지금 본인의 선거 과정에서 보셨던 본인의 죄를 면하기 위한 입법 작용 그다음에.

○ 앵 커 헌법재판소법 개정 이런 거 말씀하시는 거죠?

● 유상범 그렇습니다. 그리고 또한, 그다음에 청문회까지 개최하면서 끊임없이 사법부를 장악하려는 모습 속에서 국민에게 일당독재의 모습 또, 과거 차베스가 베네수엘라를 결국은 나락으로 떨어트린 그 과정. 그런 것들이 다 연상되기 때문에 결국 국민한테는 자유민주주의, 법치주의를 채택하느냐, 아니면 일당독재를 갈 것이냐.

○ 앵 커 어떻게 보면, 극명한 두 정부의 색깔

● 유상범 색깔이 선택에 남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 앵 커 선택과 결정을 하는 대선이다.

● 유상범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앵 커 알겠습니다. 너무나 명확하게 정리를 해주셨는데 6월 3일 아직까지 시간이 좀 남았으니까 다시 한번 하와이 가셔서 홍준표 전 시장을 모시고 오는 그런 상상을 한 번, 기대를 한 번 해보겠습니다.

● 유상범 이번에 네 명이 갈 때도 저희들이 다 사비를 들여가지고 가서

○ 앵 커 사비로 다녀오셨어요?

● 유상범 그럼 당연히 사비로 가야죠. 이건 당이나 선대본부 차원에서 얘기된 게 아니라, 저희들 캠프 사람들이 논의하고 결정하고 후보에게 보고를 하고 승인을 받고 다 사비로 갔다 온 겁니다. 뭐 쉽게 말씀드려서 오신다고 한다면 버선발이라도 신고 뛰어가야죠.

○ 앵 커 다시 한번 그럴 수 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드리고요. 대선 이후에 다시 한번 모시는 자리 만들고 싶습니다.

● 유상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