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방부 "주한미군 철수 관련 한미 간 논의된 사항 전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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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션 파넬 미국 국방부 수석 대변인 겸 선임 보좌관 / 사진=연합뉴스 |
미국 국방부가 월스트리트저널의 주한미군 감축 계획 관련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션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 겸 선임 보좌관은 한국 언론의 관련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미국은 한국에 대한 방어 공약을 굳건히 유지하고 있고, 우리는 철통같은 동맹을 유지하며 강화하기 위해 다음 정부 당국자들과 협력할 것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방부가 주한미군을 감축할 것이라는 보도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주한미군 역시 미국 국방부와 동일한 문구의 입장문을 통해 해당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또한 우리 국방부도 "주한미군 철수 관련 한미 간 논의된 사항은 전혀 없다"고 밝히며 '주한미군 감축설'을 일축했습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 시각 22일 미국 국방부가 주한미군 약 4,500명을 괌 등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재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 손성민 기자 son.seongmi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