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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 사진=연합뉴스 |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가 어제(23일) 사회 분야를 주제로 두 번째 TV 토론을 가졌습니다.
권 후보는 어제(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제2차 대선후보 TV 토론을 마친 뒤 이번 선거가 "노동자와 서민, 사회적 약자를 대변할 대표를 뽑는 선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손바닥에 '민(民)'자를 쓰고 등장한 이유에 대해 "노동자들의 마음을 모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며 "왕이 아닌 민중의 대표를 뽑는 선거임을 알리고자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권 후보는 "기후위기나 사회 통합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제대로 다루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며 "다수 후보들이 이런 문제를 관심 밖으로 두고 있는 것 같았다"고 비판했습니다.
권 후보는 마지막 토론을 앞두고 "정치는 권력 추구나 상대 악마화가 아니라,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약자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면서 "소외된 이들을
한편,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 파업 당시 '옥쇄 농성'을 벌였던 유최안 전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과 중대재해에 단식투쟁으로 맞섰던 임종린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 지회장 등이 권 후보와 함께 토론회장을 찾았습니다.
[ 손성민 기자 son.seongmi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