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짤'로 보는 뉴스, <짤e몽땅>입니다.
![]() |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오전 제2차 비상경제점검TF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최근 물가 상승 문제를 언급하며, 각 부처에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다음 회의 전까지 보고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근에 물가가 엄청나게 많이 올랐다고 하더라. 라면 한 개에 2,000원 한다는데 진짜인가"라고 말하며, 국민 체감 물가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 회의를 할 때 담당 차관이나 실·국장, 필요하면 과장들도 같이 대동하셔도 괜찮다. 장관들이 (현안을) 다 알기가 어렵지 않나. 물어보면 갑자기 막 당황하고"라며 실무진 동참을 요청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논의도 본격화했습니다. 대통령은 "경기회복을 위해 속도감 있게 추경편성을 진행하라"며 적극적인 재정 투입을 주문했습니다.
![]() |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 일정이 변경됐습니다.
서울고등법원은 이날 이 대통령의 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기일을 연기하며, 추후 다시 지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직 대통령에게 형사소추를 제한하는 헌법 제84조에 따른 조치입니다.
서울고법이 새로운 기일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으면서, 법조계 안팎에서는 재판이 사실상 이 대통령의 임기 이후로 연기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
국민의힘이 오는 16일,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고 밝혔습니다. 13일 원내대표 선거를 공고하고, 14일에 후보 등록을 진행하는 일정입니다.
이번 선거는 지난 5일 권성동 원내대표가 제21대 대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데 따른 것입니다.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으로는 4선의 김도읍, 김상훈, 박대출, 이헌승 의원과 3선의 김성원, 성일종, 송언석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편,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도 커지고 있습니다. 친한(친한동훈)계는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요구하는 반면, 친윤(친윤석열)계는 당분간 비대위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反)이민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주방위군 2,000명을 투입하면서, 연방정부와 주정부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발동한 12개국 대상 입국 금지령이 한국시간 기준 이날 오후 1시
이에 대해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국금지령은 모순으로 가득 차 있다"며 "불법체류자 수와 관계없이 대통령의 입맛대로 입국 금지 국가를 정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최유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t59026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