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일본에 이어 중국과 정상통화를 했습니다.
두 정상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필요성에 공감했고, 이 대통령은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시진핑 주석을 초청했습니다.
송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중 정상의 첫 통화는 오전 11시 반부터 30분간 이뤄졌습니다.
상견례 형식의 통화라 이 대통령의 대선 승리에 대한 축하와 화답이 오갔습니다.
무엇보다 두 정상은 양국 국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한중관계가 발전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그 일환으로 이 대통령은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정상회의에 시 주석을 초청했습니다.
▶ 인터뷰 :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 "올해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금년도 및 내년도 APEC 의장국인 한중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필요성에도 공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 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도 당부했습니다.
통화 이후에도 이 대통령은 개인 소셜미디어에 'APEC을 계기로 긴밀히 협력하면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 "시 주석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면 11년 만에 한국 방문이 성사되는 만큼 새 정부로서는 새로운 한중 관계를 만들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