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주말인 오늘(14일) G7 정상회의 참석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임 후 첫 정상외교 데뷔전인데다 지난해 비상계엄 사태 이후 중단됐던 정상외교가 재개되는 건데요.
무엇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만남에 관심이 쏠립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취임 후 숨가쁘게 일정을 소화해 온 이 대통령은 오늘은 별도의 공식 일정은 잡지 않았습니다.
대신 현지시각으로 내일(15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G7 정상회의는 이 대통령의 정상외교 데뷔전입니다.
취임 11일 만의 해외 순방은 상당히 빠른 감이 있지만,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이후 6개월 넘게 중단됐던 정상외교 복원도 시급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첫 정상외교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이 대통령은 어제(13일)는 재계 총수들과 간담회를 열고 미국발 통상 문제 대응책을 모색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대통령 (어제)
- "해외 통상 상황 관련해서 우리가 해야될 일들도 지정해 주시면 저희가 거기에 잘 맞춰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이번 G7 정상회의의 최대 관심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만남입니다.
두 정상은 지난 6일 첫 통화에서 조속한 관세 합의를 노력하기로 하고 골프 라운딩을 약속했습니다.
다만, 다자 외교의 무대인 만큼 두 정상의 만남은 약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유럽연합 지도부와 상견례 겸 약식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