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14일 만으로, 양국 정상은 "차이를 넘어 협력하자"는데 공감했습니다.
특히, 북한 문제 같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공조를 강화하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송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4일 만에 이시바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취임 닷새 만에 전화통화한 이후 두 번째 소통입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대통령
- "총리님과 저번에 전화 통화로 한 번 소통했는데 이렇게 얼굴을 직접 뵙게 되니까 너무 반갑습니다."
▶ 인터뷰 : 이시바 / 일본 총리
- "이렇게 직접 만나 뵙는 것은 처음이지만 일본의 TV 방송에서는 매일 나오십니다. 그래서 처음 뵙는 것 같지 않습니다."
회담은 30분간 화기애애하게 진행됐고, 양국 정상은 한일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며, 그 기반을 조성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대통령
- "마치 앞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집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습니다. 차이들을 넘어서서 한국과 일본이 여러 면에서 서로 협력하고, 서로에게 도움 되는 관계로 더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 인터뷰 : 이시바 / 일본 총리
- "양국 간 협력과 공조가 지역과 세계를 위해 더 많이 도움 되는 관계가 되길 기대합니다."
특히, 북한 문제를 포함한 지정학적 위기대응 차원에서 한미일 공조를 강화하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캐나다 캘거리)
- "한일정상이 셔틀외교 복원 의지를 재확인한 만큼 당국 간 논의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캐나다 캘거리에서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