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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 사진=연합뉴스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재산 증식 논란과 관련해 출판기념회 수입 공개를 촉구했습니다.
김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인 주 의원은 오늘(22일) 소셜미디어에서 김 후보자가 국회사무처에 제출한 외부강의 신고내역을 공개했습니다.
주 의원은 “김 후보자가 출판기념회 이야기를 처음 꺼낸 것은 지난 19일이었고, 그전까지는 ‘부의금과 강연료 등 기타 소득이 있었다’고만 했었다”며 “최근 5년간 김 후보자가 신고한 내역은 총 26번, 800만 원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제 출판기념회 ‘현금 장사’ 금액만 알면 된다”며 “책 발행 부수와 반품 건수를 청문준비팀에 요청했다. 시간 끌 이유 없다. 즉각 제출해 달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연일 김 후보자의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후보자의 2020년 국회의원 당선 이후 공식적으로 신고된 수입은 세비 약 5억 1,000만 원과 사업소득·기타소득 약 1,420만 원 등 5억 2,000만 원 수준입니다. 다만 같은 기간 지출이 13억 원에 달한다며 자금 출
이에 김 후보자는 지난 20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그 기간에 경사도 있었고, 결혼도 있었고, 조사도 있었고, 출판기념회도 두 번 있었다”며 “국회의원들이 그런 경험을 했을 때 하는 통상적인 액수가 있지 않나. 그런 것만 맞춰봐도 그게 그냥 맞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