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존중받는 나라 위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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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경북 김천역에서 ITX-마음 열차를 운행하기 위해 열차에 탑승해 배웅 나온 역무원에게 인사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출신 중 최초로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됐습니다.
이재명 정부 초대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 후보자는 지명 당일인 오늘(23일)까지도 ITX 새마을호를 운행한 현직 철도기관사입니다. 지명 순간에도 열차를 운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11시 32분 출근해 13시 14분 부산발 서울행 ITX새마을 1008열차운행이어서 핸드폰이 차단돼 있었다”며 “1시간 후면 다시 부산으로 귀소운행 예정이라 연락이 안 되시더라도 널리 양해바란다. 마지막까지 안전운행 하겠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모두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나라! 소년공 대통령의 꿈이자 일하는 시민 모두의 꿈”이라며 “노동이 존중받는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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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경북 김천역에서 ITX-마음 열차를 운행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이날 고용노동부 장관 지명은 김 후보자가 코레일 부산기관차 승무사업소에 소속된 현직 기관사란 점에서 파격적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김 후보자는 마산중앙고와 동아대를 졸업한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