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짤'로 보는 뉴스, <짤e몽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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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내란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자택을 압수수색 하며 거액의 현금을 발견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이 전 장관은 "상식적 수준의 비상금"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 2월, 이 전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 하던 중, 5만원권 뭉칫돈으로 가득 찬 에르메스 가방 등 고가의 명품 가방 8∼9점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수사팀은 "현금다발은 발견했지만, 압수수색 영장 범위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해당 현금 가방을 압수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최근 해당 압수수색에 참여했던 경찰 관계자를 불러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특검은 조만간 이 전 장관을 불러 이 돈의 출처와 '12·3 비상계엄'과의 연관성 여부를 조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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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오늘(4일) 이주호 교육부 장관과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이 장관은 이날 '내란 특검' 조사에 출석하면서 ‘계엄 해제 국무회의에만 참석한 경위’와 ‘당시 연락을 누구에게 받았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 없이 특검 사무실로 향했습니다. 특검은 이 장관을 상대로 계엄령 전후로 열렸던 국무회의 당시 상황과 연락 체계 등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날 소환된 박 전 처장은 '비화폰 기록 삭제 책임' 등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여러 가지 관련된 사항들을 수사 과정에서 소상히 설명드리도록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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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북한 민간인 1명이 비무장지대(DMZ)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우리 측으로 내려왔습니다. 우리 군은 즉각 해당 남성의 신병을 확보했으며, 세부적인 남하 경로와 귀순 여부는 관계기관에서 조사 중입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 남성은 3일 새벽 3~4시쯤 중서부 전선의 수심 1m가량 되는 얕은 하천을 건너던 중 군 감시장비에 최초 포착됐습니다. 군은 즉시 야간 작전팀을 투입해 해당 인원에게 접근했고, 남성이 “누구냐”고 묻자, 작전 팀장인 중사가 “우리는 대한민국 국군이다. 안전하게 안내하겠다”고 답하며 그를 데리고 DMZ를 벗어났다고 합참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작전은 밤 11시가 넘도록 약 20시간에 걸쳐 이어졌습니다. 해당 인원은 자신이 민간인임을 밝혔으며, 무장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귀순 의사 여부는 관계기관 조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확인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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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4일(현지시간), 각국에 상호관세율을 명시한 서한을 발송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그는 9일까지 발송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라는 취지로 언급하며 “아마도 60%나 70% 관세부터 10%나 20% 관세 범위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상호관세 유예 기간이 만료되는 8일 이전에 각국에 미국 측의 관세 부과 방침을 공식 통보하겠다는 의미로,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2일 한국을 포함한 57개 경제주체(56개국+유럽연합)를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책정한 뒤, 같은 달 9일부터 시행에 들어갔으나, 곧바로 90일간의 유예 조치를 내린 바 있습니다.
[최유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t59026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