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고위당정협의회가 열렸습니다.
정부와 여당, 대통령실은 한목소리로 신속한 추경 집행을 강조했는데요.
특히, 휴가철 전에 소비쿠폰을 집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김세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첫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추경안 신속 집행에 공감대가 형성됐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김민석 총리는 사회적 약자를 상징하는 양이 그려진 넥타이를 매고 민생 회복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민석 / 국무총리
- "한 명의 약자도 놓치지 않는다는 각오, 마음, 정성이 이재명 국정의 토대이고 모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러자 여당과 대통령실 모두 실현 방안으로 조속한 추경 집행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본격적인 휴가철 전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을 집행해야 소비 진작과 소득 지원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신속한 집행을 요청드립니다."
▶ 인터뷰 : 강훈식 / 대통령 비서실장
- "대통령님께서는 말씀하신 것처럼 경제는 타이밍이라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민생회복 지원금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야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예산 중 85%를 9월까지 집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신속한 추경 집행 외에도 물가 대책과 폭염 등 여름 재난 대비책도 현안으로 논의됐습니다.
MBN뉴스 김세희입니다. [saay@mbn.co.kr]
영상취재: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