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유세 강행군은 이어졌습니다.
선거일을 앞두고 마지막 주말을 맞은 여야 지도부는 유세 총력전에 나섭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나라당은 이광재 도지사의 직무정지로 결국 피해를 보는 건 강원도민이라며, 이 도지사를 공천한 민주당에 사과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안상수 / 한나라당 대표
- "강원도 도정이 마비돼 있는데 이런 무책임한 정당에 대해서 이번에 따끔하게 심판을 해줍시다."
민주당은 연이어 터져 나오는 총리실 불법 사찰 문제를 강조하며, 현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민주당 대표
- "금지돼 있는 민간사찰과 정치인 사찰을 총리실이 자행한 것은 명백한 불법 행위이자 민주주의 파괴 행위입니다."
여야 지도부는 이번 주말을 흩어진 표심을 모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여기고 총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안상수 대표 등 한나라당 지도부는 강원 철원을 찾아, 이광재 도지사를 공천한 민주당 '심판론' 확산에 주력하며 한기호 후보를 지원합니다.
정세균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인천 계양으로 내려가 '정권심판론'과 '성희롱 파문'을 강조하며 민심 얻기에 집중합니다.
한편, 민주당 등 야 3당 대표는 오늘(24일) 오전 조찬 회동을 열고 후보 단일화 논의를 이어갑니다.
MBN뉴스 김태영입니다. [ taegij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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