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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공직자가 '젊은 생각'을 가져야 젊은이들과 소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참모진에게는 도덕적으로 떳떳한 전통을 세워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청와대 조직개편과 3기 참모진 구성이 마무리된 이후 처음으로 확대비서관회의가 열렸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레임덕을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마지막 떠나는 날까지 열심히 일할 것"이라며 임기 반환점을 맞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특히 집권 하반기 국정운영의 화두로 세대교체와 도덕성, 소통을 내세웠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직자들도 세대교체에 맞춰 일해야 한다"며 나이도 중요하지만 '젊은 사고'가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나이를 기준으로 한 세대교체가 아니라 생각이 젊은 세대교체가 청와대와 정부, 나아가 우리 사회 전체에 필요하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 대통령은 또 경제성장의 실적만으로 평가받으려 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윤리적, 도덕적으로 선진국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정치자금 등의 문제에서 깨끗하게 출발한 만큼 도덕적으로 떳떳한 정부의 전통을 세워나갈 수 있도록 비서진도 뜻을 함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 "이 대통령은 민주주의는 결과뿐만 아니라 절차와 과정도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차분하게 설득하고, 소통하는 데 더욱 힘을 쏟겠다는 집권 하반기 국정 운영 기조를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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