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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번 개각과 관련해 각 부처의 표정도 다양합니다.
교체를 예상치 못한 부처들은 다소 놀라기도 했지만 대체로 조직 활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며 심기일전하자는 분위기입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교체의 중심 총리실은 40대 총리에 대해 놀랍다는 것이 솔직한 분위기입니다.
40대 총리 발탁이 사실상 전례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젊은 총리 기용 가능성이 그동안 제기된 만큼 이를 수긍하면서 조직 활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식경제부도 갑작스런 장관 교체에 당혹스런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다만 이재훈 내정자가 내부 출신이라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주호 제1차관이 내정자로 지명되자 정책의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며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신재민 제1차관이 임명되면서 교과부의 반응과 비슷합니다.
조직 장악력이 강한 내정자의 스타일 때문인지 일부 긴장하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수장 없이 한 달 가까이 지낸 고용노동부는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청와대에서 국가정책을 총괄했던 박재완 내정자가 바통을 이은 만큼 기대감은 더욱 큽니다.
복지부는 오래전부터 진수희 내정자가 하마평에 올랐던 만큼 대체로 무난하다고 평가하면서 차분한 업무 수행을 기대했습니다.
장관이 바뀐 부처는 물론 유임된 다른 부처들도 이번 개각을 계기로 심기일전하자는 것이 공통된 분위기입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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