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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민주당이 CNG 버스 폭발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과 현 오세훈 시장까지 거론하며 공격 수위를 높였습니다.
청와대와 한나라당도 철저한 안전 점검과 후속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당이 최근 발생한 CNG 버스 폭발 사고를 정치권으로 확산시키고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10년 동안 버스를 점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화살을 서울시장을 지낸 이명박 대통령에게 돌렸습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 "이명박 대통령 서울시장 하시면서 뭘 하셨습니까. 버스 노선만 눈에 보이는 것만 정비하고…"
버스 정비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오세훈 시장도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은 철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강력히 지시했습니다.
한나라당 역시 현장 점검단을 꾸려 점검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나섰습니다.
또 현장점검에 관련 부처 공무원과 서울시 공무원도 참여시켜 긴급 당정회의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한나라당 최고위원
- "신속하게 우리가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신속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겠다고 해서…"
한나라당은 특히 최근 강조하고 있는 친서민 정책이 훼손되지 않도록 즉각적인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 smartguy@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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