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휴일이지만 오늘 정치권은 매우 분주합니다.
고 육영수 여사의 추도식에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참석하고,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은 정치 일선 복귀를 선언합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엄성섭 기자
【 기자 】
국회입니다.
【 질문 1 】
박근혜 전 대표가 오늘 8·8 개각 이후 첫 공식 행보를 하죠?
【 답변 】
박근혜 전 대표가 잠시 뒤 국립 현충원에서 열리는 고 육영수 여사 추도식에 참석합니다.
8·8 개각 이후 박 전 대표의 공식 행보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친박계는 개각 이후 김태호 총리 후보자 등 이른바 박근혜 대항마들이 부상되는데다 김무성 원내대표, 진영 의원의 친박 이탈 등으로 내부 결속 약화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표가 이번 개각과 친박 진영 분열 우려에 대해 어떤 언급을 할지가 주목됩니다.
이에 앞서 박 전 대표는 지난 13일 약 2주 만에 트위터 활동을 재개하기도 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CNG 버스 폭발사고와 관련해 참 안타깝다는 글 등 몇 건의 글을 남겼습니다.
【 질문 2 】
민주당 손학규 전 대표는 2년 동안의 칩거생활을 끝내고 정치 일선 복귀를 선언하죠?
【 답변 】
손학규 전 대표가 오늘 여의도 정가 복귀를 공식 선언합니다.
손 전 대표는 잠시 뒤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국가 현안과 미래 과제 등에 대한 대국민 메시지를 던질 예정입니다.
또 민주당의 변화와 정권교체를 위해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 전 대표는 오늘 당장 차기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우회적으로 출마를 언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손 전 대표 측 의원들은 전당대회 준비위를 재구성할 것을 촉구하는 등 사전 정지작업에 나섰습니다.
손 전 대표의 복귀로 민주당 당권을 놓고 정세균 전 대표와 정동영 상임고문 등 이른바 빅3 사이에 정치적 운명을 건 격돌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 smartguy@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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