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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민주당 당 대표 후보들이 광주에 이어 두 번째로 부산을 찾았습니다.
친노 대표주자 백원우 후보는 486의 지도부 입성을 위해 남은 두 후보를 지지하며 사퇴했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 기자 】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 부산.
민주당이 정권 탈환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지역입니다.
노무현 '적통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정작 친노 대표주자가 물러났습니다.
40대 486 후보 3명 중 한 명인 백원우 후보는 남은 두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전격 사퇴했습니다.
▶ 인터뷰 : 백원우 / 민주당 대표 후보
- "저희 젊은 세대 이제 새로운 변화를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겠습니다. 노무현이 걸었던 희생과 헌신의 길을 걷고자 합니다."
다른 후보들은 저마다 제2의 '노풍'을 잇겠다며 표심을 자극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민주당 대표 후보
- "정체성이 민주당과 맞아야 합니다.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아무나 계승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 인터뷰 : 손학규 / 민주당 대표 후보
-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노무현의 가치를 민주당이 실현하도록 부산에서 지지해주십시오."
▶ 인터뷰 : 정동영 / 민주당 대표 후보
- "노무현 민주당 누가 그 깃발을 이어받아 역동적 복지국가, 담대한 진보와 연합정치의 깃발로 정권을 되찾아오는…"
천정배 후보는 노무현의 못다 한 꿈을 대신 이루겠다고 밝혔고, 박주선 후보는 부산·경남에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스탠딩 : 김재형 / 기자
- "백원우 후보의 사퇴로 486 후보의 지도부 입성가능성이 커지면서 초반부터 예측불허의 판세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재형입니다. [ sohot@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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