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마지막 날 부산과 전북 정읍에서 차량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또, 서울에서는 열차에서 불이 나 억대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사건 사고 종합, 김건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오후 6시15분쯤 전북 정읍시 소성면 동계리 시티산업 앞 국도에서 고창에서 정읍 방면으로 달리던 모 여객 소속 고속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4m 언덕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30살 박 모 씨가 숨지고 버스기사 54살 노 모 씨와 승객 등 20여 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이에 앞서 오전 8시쯤 부산 중구 중앙동 연안여객터미널 선착장에 진입하던 쏘나타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해 운전자인 53살 강 모 씨가 숨졌습니다.
오전 6시20분쯤에는 부산 초량3동 제4부두 앞에서 마티즈 차량이 중앙 가드레일과 추돌해 운전자 1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화재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새벽 0시 45분쯤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차량사업소 정비창고 내 레일 위에 정차 중이던 새마을호 객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객차 2대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 7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오전 5시43분쯤 전북 정읍시 영파동의 한 제지회사 공장에서 불이 나 종이와 집기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천5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서 1시간30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에 앞서 오전 5시8분쯤 부산 광안대교 상판 주탑 난간에서 자살 시도를 하려던 48살 이 모 씨를 긴급 출동한 119 구조대가 안전하게 구조했습니다.
낮 12시10분쯤에는 광주광역시 북구 매곡동의 한 아파트 고층 베란다 콘크리트 철근이 떨어져 주차돼 있던 차량 1대를 덮쳤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MBN뉴스 김건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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