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선 이남 휴전선의 접경지역에 있는 지뢰 지대가 관리 부실로 사실상 안전대책 없이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녹색연합은 최근 경기도 파주부터 강원도 고성까지 지뢰 지대 실태를 조사한 결과 미확인 지뢰 지대와 작전용 지뢰 지대 47곳에서 민간인 에 대한 안전장치가 전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뢰 지대 9곳엔 생활쓰레기와 건축폐기물, 군용 폐기물이 수십 톤 씩 쌓여 있었고, 목함지뢰의 유실을 막기 위한 차단장치도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녹색연합은 지뢰 지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행해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예산지원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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