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화재 사건으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는데요.
고층 빌딩에서 불이 났을 때 안전하게 대피하는 방법을 박통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고층 빌딩에서 화재가 나면 즉시 완강기나 구조대가 설치된 장소로 이동해야 합니다.
이동 중에는 물을 적신 수건으로 입과 코를 막고 짧게 숨을 쉬어야 유독가스 흡입을 막을 수 있습니다.
연기는 공기보다 가벼워 공중에 뜨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될 수 있는 대로 자세를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도록 주의하며, 엘리베이터 안에 갇혔을 때는 수동으로 문을 열거나 천장 비상구를 이용해 위층으로 탈출하도록 합니다.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실내에 갇힐 때는 창 밖으로 큰 소리를 외치거나 물건을 던져 자신의 위치를 알립니다.
이때 젖은 담요나 수건으로 문틈 사이를 막아 연기가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차단해야 합니다.
또 쉽게 불이 붙는 커튼 등을 제거하고, 담요 등을 물에 적셔 화상을 입기 쉬운 노출부위를 감싸도록 합니다.
고층 건물에서 화재가 났을 때 여유를 갖고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은 고작 5분 정도.
예고 없이 발생하는 화재에 대비해 진화방법과 대피계획을 세워 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 tong1@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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