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산하 체육인재육성재단의 신규사업 지원 대학 선정 과정에서 심사위원과 인척 관계인 공모 참여 교수의 대학이 사업자로 선정돼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체육인재육성재단은 3년간 모두 15억 원을 지원하는 '스포츠경영 석사과정 운영 사업' 공모에서 한양대를 우선협상자로 결정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그러나 심사위원 연세대 조 모 교수와 한양대 사업팀 조 모 교수가 처남·매제 관계이며, 한양대 사업팀장 김 모 교수도 체육인재육성재단의 현직 이사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탈락한 서울대는 "공모 참여 교수와 처남·매제 사이인 사람이 심사위원인 것은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체육인재육성재단은 "심사위원 선정 시 두 사람의 관계를 몰랐다"며 "공정성에 문제없다"고 반박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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